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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전 학습(pretraining)과 압축 센싱(compressed sensing) 모두 머신러닝과 신호 처리 분야에서 중요한 개념이며, 각각 희소성(sparsity)을 활용하는 방법이지만, 그 활용 방식과 목표에는 중요한 차이가 있습니다.

1. 사전 학습: 이는 일반적으로 딥 러닝 모델에서 사용되는 방법으로, 모델의 초기 가중치를 설정하는 방법입니다. 사전 학습은 주로 큰 데이터셋에서 먼저 모델을 학습시킨 후, 이를 더 작은 특정 작업에 맞게 미세 조정하는 방식으로 사용됩니다. 이때 희소성의 개념은 모델의 가중치 또는 표현이 희소해질 수 있도록 학습 과정을 제어하는데 사용될 수 있습니다. 예를 들어, 오토인코더의 은닉층을 희소하게 만드는 것이 여기에 해당합니다. 이 방식은 노이즈에 강하고 중요한 특징을 잡아내는 능력을 향상시킬 수 있습니다.

2. 압축 센싱: 이는 신호 처리 분야에서 발견된 방법으로, 희소한 신호를 샘플링하고 재구성하는 프로세스입니다. 희소성은 이 방법의 핵심이며, 신호의 대부분이 0 또는 0에 가까운 값으로 구성되어 있을 때 신호를 효과적으로 샘플링하고 압축할 수 있습니다. 이렇게 샘플링된 신호는 후에 원래의 신호로 복구될 수 있습니다. 이 방법은 원래의 신호를 효과적으로 복구하기 위해 필요한 샘플 수를 크게 줄일 수 있어, 매우 효율적인 방법입니다.

결국, 사전 학습과 압축 센싱 모두 희소성을 활용하지만, 그 목적과 사용 방식에는 큰 차이가 있습니다. 사전 학습은 모델의 성능을 향상시키고, 압축 센싱은 신호를 효과적으로 샘플링하고 복구하는 데 중점을 두고 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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